전기차 불안 끝? 1,220km 주행하는 포드 하이브리드 SUV, 중국 시장서 승부수

 


1.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 전략형 SUV 등장

포드가 중국 시장을 위해 선보인 브롱코 베이스캠프는 기존 글로벌 브롱코와는 성격이 다른 모델입니다. 중국 현지 합작사 JMC와 공동 개발한 중국 전용 SUV로, 기획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 성향을 반영했습니다.

기존 브롱코가 오프로드 중심이었다면, 이 모델은 도심 주행·가족 활용·연비 효율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형 SUV 수요가 강한 중국 시장에서 실용성과 기술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 모델로 해석됩니다.


2. EREV 시스템으로 완성한 1,220km 주행거리





1) 전기차 주행 감각을 유지하는 구조

브롱코 베이스캠프의 핵심은 EREV(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방식입니다. 1.5L 터보 엔진은 바퀴를 직접 구동하지 않고 발전기 역할만 수행합니다. 덕분에 주행 감각은 전기차에 가깝고, 엔진 개입에 따른 이질감이 적습니다.

2) 충전 스트레스 최소화

43.7kWh 배터리로 전기 모드 약 220km, 연료를 더하면 총 1,22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장거리 이동이 잦거나 충전 인프라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부담이 적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층을 직접 겨냥합니다.


3. 대형 SUV 수요를 겨냥한 성능·공간·가격





1) 출력과 주행 성능

최고 출력 416마력으로 대형 SUV임에도 가속 성능과 고속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습니다. 도심에서는 전기 모터 중심의 효율적인 주행, 고속도로에서는 엔진 발전을 통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이뤄집니다.

2) 5m가 넘는 차체가 주는 공간 여유

전장 5,025mm, 휠베이스 2,950mm로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2열 거주성과 적재 공간 모두 여유로워 가족 단위 이동이나 장거리 여행에 적합합니다.

3)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관점

중국 기준 출시 가격은 약 4,790만 원대입니다. 대형 차체, 1,220km 주행거리, 대형 디스플레이와 HUD 등 디지털 사양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으로 평가됩니다.

브롱코 베이스캠프는 전기차의 장점과 내연기관의 안정성을 결합해, 전기차 전환기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을 정면으로 겨냥한 모델입니다. 중국 전용 차량이지만, 장거리 주행·충전 부담·가격 대비 가치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모두 충족시킨 사례로 의미가 큽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사한 전략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폭 2m 초대형 픽업, 한국 도로에 들어왔다. 괜찮을까?… 사이버트럭의 불편한 진실

원형 교차로 무한 회전부터 충돌까지… 반복되는 웨이모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