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6천인데도 산다?” 렉서스 LX 700h 오버트레일, 괴물급 사양 정리

 연비 8km/L인데 왜 사냐고? LX 700h 오버트레일의 진짜 매력

복합연비 8.0km/L. 숫자만 보면 고개를 갸웃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하이브리드 SUV라면 두 자릿수 연비를 기대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선택받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렉서스의 LX 700h 오버트레일입니다.

가격은 1억 6천만 원대. 연비는 8km/L. 그런데도 왜 이 차를 선택할까요. 숫자보다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1. 415마력 V6 하이브리드, 힘이 곧 여유입니다

LX 700h 오버트레일은 3.445cc V6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합니다.

시스템 총 출력은 415마력, 최대토크는 66.3kg·m에 달합니다. 전기 모터가 초반 가속을 보조해 대형 SUV 특유의 둔함을 줄였습니다.

공차중량 2,800kg을 넘는 차체를 이끌기에 충분한 힘입니다. 상시 AWD 사륜구동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합니다.

연비보다 중요한 것은 이 차가 어떤 환경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2. 오버트레일 전용 세팅, 진짜 오프로드를 위한 구성



오버트레일 트림은 단순히 이름만 다른 모델이 아닙니다.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반으로 험로 주행에 초점을 맞춘 세팅이 적용됩니다.

265/65R 18인치 타이어 조합 역시 오프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구성입니다.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와 각종 주행 보조 시스템이 더해져 험로에서도 부담을 줄여줍니다.

대형 SUV이지만 단순한 도심형 럭셔리카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합니다. 이 차는 진짜 오프로드를 염두에 둔 플래그십입니다.

3. 2열이 곧 의전 공간, 세미 아닐린의 품격

실내는 전형적인 렉서스식 고급감이 강조됩니다.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 1열과 2열 모두 열선과 통풍 기능, 마사지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4존 독립 공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탑승자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이 조화를 이루며 25개 스피커로 구성된 Mark Levinson 사운드 시스템이 고급 오디오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차는 운전자를 위한 SUV이면서 동시에 탑승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4. 연비가 전부가 아닌 이유

복합연비 8.0km/L는 분명 효율 중심 SUV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 차의 목적은 연비 경쟁이 아닙니다. 5,095mm에 달하는 전장과 2,850mm 휠베이스가 만들어내는 공간, 415마력의 출력, 정숙성과 내구성, 그리고 브랜드 신뢰도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오프로드 성능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고급 편의 사양을 동시에 갖춘 모델은 많지 않습니다. LX 700h 오버트레일은 가성비로 접근하는 차가 아닙니다. 필요한 성능과 품격을 모두 갖춘 플래그십이라는 점에서 선택받습니다.

연비 8km/L라는 숫자만 보면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를 직접 경험하면 질문은 달라질 것입니다. 왜 사냐고 묻기보다, 왜 이런 구성이 가능한지 궁금해지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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