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1천만원대?” BMW 3GT 중고가 폭락…국산 중형값에 독일차 탄다

 “아무리 중고라지만 이 BMW가 1000만원대?" BMW 3GT, 패밀리 수입차 현실 시세



“BMW는 비싸다”는 인식, 아직도 유효할까요. 신차 가격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종된 이후 오히려 가성비 모델로 재조명받고 있는 차가 바로 BMW 3GT 그란투리스모입니다.

지금은 1천만 원대 예산으로도 충분히 접근 가능한 수입 중형 모델이 됐습니다.

3시리즈보다 넓은 공간, 패스트백의 매력

3GT는 기본적으로 3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차체가 더 길고 전고도 높습니다.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해치형 트렁크 구조 덕분에 세단과 SUV의 중간 성격을 띱니다.

특히 뒷좌석 공간이 넉넉합니다. 3시리즈가 다소 좁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 달리, 3GT는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여유가 있습니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일반 세단보다 훨씬 실용적입니다. 유모차나 골프백 적재도 수월해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1000만원대, 실제 시세는 어느 정도인가

현재 매매단지 기준 2013년식부터 2019년식까지 다양한 연식이 형성돼 있습니다. 주행거리는 대체로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디젤 모델 특성상 연간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이 많기 때문에 단순 숫자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핵심은 관리 이력입니다. 엔진오일 누유 여부, EGR 및 DPF 수리 이력, 미션 변속 충격, 하체 소음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수입차는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정비 상태가 가격 이상의 가치를 좌우합니다. 관리가 잘 된 차량을 선택하면 생각보다 유지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

국산 중형 세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3GT는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1천만 원대 예산으로 BMW 특유의 주행 감각과 브랜드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종 모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나 첨단 사양을 기대하기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주행 성능과 넓은 공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3GT는 화려함보다는 실용성과 가성비로 접근해야 하는 차입니다. 3시리즈보다 넓고, SUV보다 낮은 무게중심을 갖춘 독특한 포지션. 지금 시세라면 충분히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수입 패밀리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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