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117km 출퇴근 OK…티구안 L ePro, 실사용 끝판왕 등장
기름+전기 합쳐 1,300km! 폭스바겐 티구안 L ePro, 하이브리드 판 흔든다
“서울↔부산 세 번?” 1,300km 숫자의 충격
총 주행거리 1,300km. 제원표에서 이런 숫자를 보면 쉽게 믿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배지를 달고 나온 모델이 바로 폭스바겐 티구안 L ePro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러 SUV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동시에 잡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중국 인증 기준으로 소개된 총 주행거리 1,300km는 전기와 연료를 모두 활용했을 때 가능한 수치입니다. 장거리 주행 시 충전 스트레스와 주유 부담을 동시에 줄이겠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순수 전기 117km…출퇴근은 기름 없이
‘L’이 붙은 만큼 차체도 넉넉합니다. 전장 약 4,744mm, 휠베이스 2,791mm로 패밀리 SUV 기준에서도 경쟁력 있는 크기입니다.
실내는 디지털 중심으로 재구성됐습니다.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기본이며, 조수석 앞 11.6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까지 탑재됩니다.
다만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을 유지해 조작 편의성을 챙겼습니다. 터치 일변도 구성에 피로감을 느꼈던 사용자에게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5천만 원대 가능성…국산 하이브리드 긴장
출시는 2026년 중반 글로벌 시장을 시작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티구안 L Pro 대비 소폭 인상된 5천만 원대 중후반이 거론됩니다.
이 가격대에 117km 전기 주행과 1,300km 총 주행거리, 대형 디스플레이 구성까지 갖춘다면 국산 하이브리드 SUV와 정면 승부가 가능합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아직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는 PHEV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굳이 전기차를 살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폭스바겐 티구안 L ePro가 국내에 상륙한다면, 중형 SUV 시장의 판도는 다시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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