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환생 논란” 13.1인치 싹 바꾼 뉴 디펜더, 실내 보고 모두 놀랐다
“운전자가 필요 없다?” 오프로드 크루즈 탑재한 뉴 디펜더, 기술력 어디까지
1. 더 커지고 더 똑똑해진 실내, 13.1인치의 존재감
부분변경을 거친 랜드로버 디펜더는 실내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존 10인치 디스플레이는 차체 크기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모델은 13.1인치 커브드 터치스크린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며 체급에 어울리는 구성을 완성했습니다. 화면이 커졌을 뿐 아니라 시인성과 반응 속도까지 개선되어 주행 중 조작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그래픽 완성도와 직관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지도 확대와 축소, 오디오 설정, 주행 모드 변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고급 SUV에 기대하는 디지털 감성을 충족시킵니다. 여기에 고급 소재 마감과 정교해진 디테일이 더해지면서 투박함의 상징이던 디펜더는 이제 럭셔리 SUV와 정면 승부가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2. “차가 스스로 속도 조절”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의 정체
이번 변화의 핵심은 단연 주행 기술입니다. 특히 상위 트림에 적용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기존 SUV의 상식을 뒤흔드는 장비입니다. 일반적인 크루즈 컨트롤이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유지하는 기능이라면, 이 시스템은 험로에서 차량이 지형을 분석해 스스로 가속과 감속을 조절합니다.
운전자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반복적으로 밟지 않아도 됩니다. 바위, 진흙, 모래 등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차가 최적의 속도를 계산해 움직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스티어링 조작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숙련된 오프로더의 감각을 전자 제어 시스템이 대신 구현하는 셈입니다. 초보자에게는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고, 숙련자에게는 보다 정밀한 라인 선택을 가능하게 합니다.
3. 보닛 아래까지 보여준다, 클리어 사이트 기술의 진화
험로 주행에서 가장 두려운 순간은 보이지 않는 구간을 통과할 때입니다. 전면 보닛이 가리는 사각지대는 돌출된 바위나 깊은 홈을 놓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펜더에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차량 전면 하부에 장착된 카메라 영상과 가상 이미지를 조합해 마치 보닛이 투명해진 것처럼 화면에 노면을 표시합니다. 운전자는 장애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차체 손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편의 장비가 아니라 오프로드에서 실제로 체감 가능한 안전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기술이 모험을 돕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것입니다.
4. 전통 오프로더의 진화, 기술은 어디까지 갈까
디펜더는 오랫동안 기계적 강인함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변화는 방향성이 다릅니다. 단순히 차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자 제어 기술을 통해 누구나 험로를 즐길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오프로더의 본질은 운전자의 감각과 경험에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하지만 시장은 분명히 변하고 있습니다.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고, 브랜드 역시 그 요구에 맞춰 진화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모델은 단순한 부분변경을 넘어, 오프로드 SUV의 미래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험로에서조차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술이 적용된 지금, 과연 다음 단계는 어디까지 확장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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