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이득?” 2년 탄 브롱코, 가성비 SUV로 변신
“2년 탄 중고차 5,700만원” 브롱코, 신차 7,290만원과 비교해보니 충격 결과
한때 몇 달을 기다려야 했던 차가 있습니다. 계약 걸어두고 출고만 손꼽아 기다리던 SUV, 바로 브롱코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고차 시세를 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웃돈이 붙던 모델이 이제는 역대급 감가를 맞았습니다. 숫자로 보면 더 놀랍습니다.
■ 신차 7,290만원 vs 중고 5,700만원
현재 판매 중인 2024년식 브롱코 2.3 아우터 뱅크스 모델 신차 가격은 7,290만원입니다. 취등록세와 각종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7,800만원에 육박합니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 나온 2024년식 매물 평균 시세는 약 5,700만원 선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1,590만원이 빠졌습니다.
출시 초기 프리미엄을 얹어 구매했던 오너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지금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 왜 이렇게 많이 떨어졌을까
브롱코는 미국 브랜드 포드의 상징적인 오프로더입니다. 디자인은 각지고 강렬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단점이 분명합니다.
첫째는 연비입니다.
2.3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됐지만 차체 무게와 공기저항 때문에 도심 실연비는 5~6km 수준에 머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요즘처럼 유가가 높은 상황에서는 유지비 부담이 큽니다.
둘째는 공급 증가입니다.
초기 물량 부족이 해소되면서 중고 매물이 빠르게 늘었습니다.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지면 시세는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셋째는 브랜드 가치입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독일 3사가 강세입니다. 포드는 글로벌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이는 중고차 감가로 직결됩니다.
■ 그렇다면 지금은 기회일까
브롱코는 감성으로 타는 차입니다. 탈착식 루프, 정통 오프로드 디자인, 그리고 독특한 존재감은 다른 SUV에서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2024년식이면 연식이 짧고 워런티도 2029년까지 남아 있습니다. 감가를 이미 크게 맞은 상태에서 구매한다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을 수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명확합니다.
7,290만원을 주고 새 차를 탈 것인가.
아니면 1,590만원을 아끼고 5,700만원대 중고를 탈 것인가.
브롱코를 정말 원했다면, 지금 시세는 분명 매력적입니다. 다만 연비와 유지비까지 감안한 뒤 결정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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