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위안의 반란! 화웨이표 중형 SUV, 국산차 판 흔든다
제네시스급 감성에 5천만 원대? 현대·기아 긴장할 신차 등장
쏘렌토·싼타페 정조준…아이토 M6 공식 공개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이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기아 쏘렌토와 현대 싼타페가 주도해온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화웨이가 주도하는 HIMA 그룹 산하 브랜드 아이토의 신형 SUV ‘M6’입니다. 기존 M5와 M7 사이를 메우는 모델로, 전장 기준으로 보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중형 SUV와 정확히 겹치는 체급입니다.
현지 예상 가격은 약 25만 위안, 한화로 약 5천만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산 중형 SUV 풀옵션이 5천만 원을 넘나드는 요즘, 가격만 놓고 보면 충분히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절제된 디자인, 은근한 스포티함
디자인은 예상보다 절제된 인상입니다. 전면부는 폐쇄형 그릴과 슬림한 헤드램프를 조합해 전동화 이미지를 강조했고, 범퍼 양옆에는 수직형 에어 채널을 적용해 스포티함을 더했습니다.
측면에서는 반은폐식 도어 핸들과 블랙 듀얼 5-스포크 휠이 눈에 띕니다. 특히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사양은 단순한 패밀리 SUV를 넘어 퍼포먼스 이미지를 암시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려하기보다는 고급스럽게 정제된 방향입니다. 일부에서는 “제네시스 감성과 비슷한 톤”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화웨이의 진짜 무기…하모니 콕핏과 ADS
아이토 M6의 핵심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입니다. 모회사인 화웨이의 최신 차량용 OS ‘하모니 콕핏 5’와 자율주행 시스템 ‘ADS 4’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과 차량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사용자 경험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차량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기기 간 연동, 음성 제어, 앱 확장성 등에서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을 서두르는 이유 역시 이런 IT 기업 기반 경쟁자들 때문입니다.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움직이는 스마트 디바이스’로의 진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EREV까지 투입…전기차 불안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순수 전기차(BEV)뿐 아니라 EREV(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모델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엔진은 구동이 아니라 배터리 충전을 담당해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충전 부담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전기차 인프라가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시장에서는 EREV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사이의 절충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5천만 원대 가격에 고급스러운 디자인, 소프트웨어 경쟁력, 전동화 파워트레인까지 갖춘다면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 브랜드라는 인식 장벽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상품성만 놓고 보면, 쏘렌토와 싼타페가 독주하던 시장에 균열을 낼 잠재력은 충분해 보입니다.
만약 아이토 M6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면,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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