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했는데 2년 대기?” 캐스퍼 일렉트릭, 결국 취소 속출
보조금 받으려다 멘붕… 캐스퍼 전기차 출고 2년 지연 현실
도심형 소형 전기차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봤을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입니다.
작은 차체, 귀여운 디자인,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가격 경쟁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계약은 했는데 차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핵심은 단 하나, 출고 대기 기간입니다.
1. 2년 대기설… 줄어들지 않는 출고 일정
일반적으로 신차는 시간이 지나면 생산이 안정되면서 대기 기간이 점차 줄어드는 흐름을 보입니다. 하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반대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계약 당시에는 몇 개월 수준으로 안내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출고 예정 시점이 계속 밀렸다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일부 계약자들은 2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하고 있습니다.
차가 필요해서 계약했는데, 실제 인도까지 2년이 걸린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일상 출퇴근이나 세컨드카 용도로 고려했던 소비자에게는 현실적인 부담입니다.
2. 보조금, 지금은 의미 있지만 2년 뒤는 미지수
전기차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 부담이 크게 낮아집니다.
문제는 출고 시점입니다. 2년 뒤에도 동일한 보조금이 유지될지, 축소될지, 제도가 바뀔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지금 계약을 해도 실제로 차를 받을 때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입장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합니다.
결국 보조금을 기대하며 계약했지만, 정작 그 혜택이 유지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된 셈입니다.
3. 중고차는 웃돈, 신차는 기약 없음
출고 지연이 길어지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는 프리미엄이 붙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장 차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신차 대신 중고 매물을 찾으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웃돈을 주고 중고를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신차는 2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선택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답답함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4. 결국 취소… 늘어나는 이탈 가능성
실제로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차량이 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2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소형 전기차 시장은 경쟁 모델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선택지가 등장한다면 소비자의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분명 매력적인 도심형 전기차입니다. 다만 출고 지연이 길어질수록 그 매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여러분이라면 2년 이상 기다릴 수 있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선택지를 찾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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