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빈자리 4년째 공백… 기아, 타스만으로 프레임 SUV 재도전

 전장 5.4m 괴물급 체급… 타스만 SUV, 국내 정통 오프로더 부활 신호탄

출처 뉴옥 맘모스 

기아 모하비가 단종된 이후, 국내에서 정통 프레임바디 SUV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습니다.

강한 견인력과 오프로드 성능, 묵직한 차체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선택지가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아의 신형 픽업 기아 타스만을 기반으로 한 대형 SUV 개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장 5.4m에 달하는 ‘괴물급 체급’ 플랫폼이 SUV로 확장된다면, 모하비 이후 비어 있던 시장이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타스만 플랫폼, SUV로 확장되나

타스만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정통 픽업입니다.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기반으로, 험로 주행과 높은 적재·견인 성능을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 내부에서도 타스만 기반 SUV 파생 모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호주 등 픽업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SUV 버전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픽업 플랫폼을 활용해 SUV를 개발하는 방식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전략입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두 차종을 운영하면 개발 비용을 줄이면서도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전장 5,410mm… 3열 대형 SUV 조건 갖췄다


타스만 픽업의 제원은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수치는 대형 SUV로 전환해도 충분한 공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체급입니다.

특히 3,27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는 3열 공간 구성에 유리합니다. 단순히 덩치만 큰 SUV가 아니라, 실질적인 거주성과 적재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프레임바디 구조 특성상 강한 차체 강성과 견인 능력을 기대할 수 있어, 캠핑·보트 트레일러 등 레저 수요에도 적합한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글로벌 성공 공식… 포드처럼 간다?


픽업 기반 SUV 전략은 낯설지 않습니다.

포드는 포드 레인저 플랫폼을 활용해 포드 에베레스트를 선보였고,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기아 역시 타스만 플랫폼을 공유한다면, 픽업과 SUV를 동시에 전개하는 효율적인 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파생 모델이 아니라, 북미·호주·중동 등 대형 SUV 수요가 높은 지역을 겨냥한 전략적 카드로 볼 수 있습니다.


관건은 수요와 수익성… 모하비 유산 이어질까


다만 양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프레임바디 대형 SUV는 개발·생산 비용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글로벌 판매량 확보가 필수입니다.

한국 시장뿐 아니라 해외 주요 시장의 수요가 함께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럼에도 모하비 단종 이후 이어진 ‘정통 SUV 갈증’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타스만 SUV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니라 사라졌던 선택지의 부활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전장 5.4m급 체급과 프레임 구조. 타스만 기반 SUV가 과연 국내 오프로더 시장의 판도를 다시 바꿀지, 기아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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