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마감·5년 대기…전설 부활한 랜드크루저 250 인기 폭발

 “5년 기다려도 산다”…북미에서 난리 난 토요타 SUV 정체

■ 전설의 귀환, 하이브리드로 돌아왔다



북미 SUV 시장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이름은 단연 토요타 랜드크루저 250입니다.

출시 직후부터 극찬이 이어졌고, 현재는 계약을 해도 수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수요가 폭증했습니다. 한때 단종됐던 랜드크루저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면서 다시 시장 중심에 섰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입니다. 오프로더에 하이브리드가 어울릴지 의문이 제기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2.4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i-Force Max 시스템은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3.3kg·m를 발휘합니다. 연비를 위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힘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라는 점이 분명합니다.

■ 견인력·연비 모두 잡은 ‘힘을 위한 하이브리드’

랜드크루저 250의 최대 견인력은 약 2,721kg에 달합니다. 대형 카라반이나 보트 트레일러 운용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은 기존 랜드크루저의 명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시스템을 더해 토크 반응을 더욱 즉각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럼에도 복합 연비는 약 10km/ℓ 수준을 기록합니다. 전통적인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정통 오프로더가 이 정도 효율을 낸다는 점은 분명 인상적입니다. 단순히 친환경 트렌드를 따라간 것이 아니라, 실사용 영역에서의 균형을 고민한 결과로 보입니다.

■ “돈 있어도 못 산다”…5년 대기 현실

지금 가장 큰 화제는 성능이 아니라 ‘대기 기간’입니다. 일본 내 주문은 최대 5년 대기로 알려졌고, 미국 시장 역시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글로벌 수요 대비 생산량이 부족해 예약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출시 직후부터 북미 소비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내구성과 신뢰성을 상징하는 토요타 브랜드 이미지에,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과 레트로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 맞물렸습니다.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한국 출시 가능성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출시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과거 렉서스 LX 역시 국내 도입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지만 실제로 판매가 이뤄진 사례를 보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가격대는 프리미엄 대형 SUV와 비슷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단순 가격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모델입니다.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사례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돈 있어도 못 사는 SUV”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만큼 시장이 인정한 모델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만약 국내 출시가 현실화된다면, 대형 SUV 시장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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