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받고 5천만 원대…기아 EV9 GT, 가격 전쟁 참전
“8,400만→5,800만 원” EV9 GT 파격 인하…이제 국산 대형 전기 SUV 살 만하다
2,600만 원 낮췄다…EV9 GT 가격 전략 수정
대형 전기 SUV의 상징이던 기아 EV9 GT가 가격 전략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기존 시작가 8,463만 원으로 부담이 컸던 EV9 GT는 2026년형을 선보이며 실구매가를 약 5,800만 원대까지 낮췄습니다. 보조금 구조에 맞춘 트림 조정과 각종 인센티브를 적극 반영한 결과입니다.
무려 2,600만 원 이상 체감 가격을 낮춘 셈입니다. 이 가격대라면 중형 내연기관 SUV와 직접 비교가 가능한 구간입니다. 대형 전기 SUV가 ‘그림의 떡’이 아닌 현실적인 선택지로 내려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고성능은 그대로…GT의 존재감
가격을 낮췄다고 해서 성능을 타협한 것은 아닙니다. EV9 GT는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을 유지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20인치 전용 휠과 퍼포먼스 타이어, 네온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는 GT 모델만의 상징입니다. 실내에는 스웨이드 소재 스포츠 시트와 전용 스티어링 휠이 적용돼 고성능 모델다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에 더해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조합되며 대형 SUV임에도 안정적인 코너링 감각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니라, 운전 재미를 의식한 세팅입니다.
GT 라인업 확대…EV3·EV4·EV5까지
기아는 GT 전략을 EV9에만 한정하지 않았습니다. 기아는 EV3, EV4, EV5까지 고성능 GT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성능의 대중화’를 선언했습니다.
EV3 GT와 EV4 GT는 약 292마력 수준의 듀얼 모터 사양을, EV5 GT는 300마력대 출력을 예고하며 체급별 고성능 선택지를 마련했습니다.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묶는 전략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 속에서도 2026년형 EV3·EV4·EV9 가격을 동결하며 안전 사양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띕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 제한 보조 등 최신 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습니다.
전기차 시장, 판이 바뀌나
EV9 GT의 5천만 원대 진입은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닙니다. 대형 전기 SUV의 가격 기준을 다시 설정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성능은 하이엔드, 가격은 대중화. 이 전략이 통한다면 전기차 시장의 무게추는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8,400만 원에서 5,800만 원대로 내려온 EV9 GT. 이제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가격이라면 국산 대형 전기 SUV, 충분히 살 만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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