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감성에 990마력… 샤오미 YU7 GT, 가성비 끝판왕 될까
SUV가 300km/h 실화? 샤오미 YU7 GT, 모델 X 플래드 정조준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였던 샤오미가 이제는 정면 승부를 선언했습니다. 전작 SU7으로 존재감을 증명한 샤오미가 이번에는 초고성능 전기 SUV, YU7 GT를 공개하며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단순히 빠른 SUV가 아닙니다.
1,000마력에 육박하는 출력, 최고속도 300km/h라는 숫자는 기존의 고성능 SUV 기준을 다시 쓰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정조준 대상은 명확합니다. 바로 모델 X 플래드입니다.
990마력 듀얼 모터… SUV가 슈퍼카를 넘본다
YU7 GT는 전륜 288kW, 후륜 450kW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합산 출력 990마력(738kW)을 발휘합니다. 기존 YU7 맥스(690마력)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사실상 하이퍼 SUV 영역에 들어섭니다.
예상 제로백은 2초대 중반. 대형 SUV 차체를 고려하면 믿기 어려운 성능입니다.
최고속도는 300km/h로 알려졌는데, 이는 SUV로서는 이례적인 영역입니다. 단순히 빠른 전기차가 아니라, 슈퍼카와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수치입니다.
페라리를 닮은 와이드 바디
외형 역시 성능에 맞춰 공격적으로 다듬어졌습니다. 차체는 더 넓고 낮아졌고, 21인치 대형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특히 리어 디퓨저와 와이드 펜더 디자인은 페라리 푸로산게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가족용 SUV가 아니라, 고속 주행을 전제로 설계된 퍼포먼스 SUV라는 인상을 줍니다.
HyperOS 생태계… 샤오미의 진짜 무기
YU7 GT의 핵심은 단순한 출력이 아닙니다. 샤오미의 HyperOS 기반 통합 생태계가 강력한 무기입니다.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를 하나로 연결하는 ‘Human x Car x Home’ 전략은 기존 완성차 브랜드가 쉽게 따라오기 어렵습니다.
1.1m 파노라믹 HUD와 16.1인치 3K 디스플레이는 단순 계기판을 넘어 거대한 스마트 디바이스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Thor 칩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더해져,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8천만~9천만 원대… 과연 통할까
가격은 약 8,000만~9,000만 원대로 예상됩니다.
샤오미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높은 가격이고,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애매한 구간입니다.
문제는 브랜드 신뢰도와 안전성에 대한 인식입니다. 990마력이라는 숫자는 강렬하지만, 이를 지탱할 헤리티지와 내구성에 대한 검증은 아직 더 필요합니다.
결국 질문은 하나입니다. 300km/h를 넘보는 1,000마력 전기 SUV, 과연 테슬라를 위협할 혁신일까요, 아니면 과한 스펙일까요.
확실한 건, 샤오미가 더 이상 ‘가전 회사’로만 불리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YU7 GT는 전기 SUV 시장의 판을 다시 흔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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