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보다 먼저였다” 박스카 원조 닛산 큐브, 아직 탈만할까
“서비스센터 철수했는데 사도 될까?” 500만원 닛산 큐브, 현실 답 공개
“서비스센터 철수했는데 사도 될까?” 500만원 닛산 큐브, 현실 답 공개
1. 단종 브랜드, 지금 사도 괜찮을까
국내에서 공식 철수한 닛산 브랜드. 그 여파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이 크게 내려간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닛산 큐브입니다. 현재 500만원대 예산으로 접근 가능한 몇 안 되는 수입차입니다.
문제는 서비스센터 철수입니다. 공식 네트워크가 사라졌다는 점은 분명 부담 요소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수리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닙니다. 기존에 운영되던 협력 정비소나 수입차 전문 사설 정비업체를 통해 유지관리는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소모품은 국내 재고 또는 병행 수입으로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편입니다.
결국 핵심은 브랜드 철수 자체보다 차량 상태입니다. 관리 이력이 깔끔한 매물이라면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2. 유행 안 타는 박스카 디자인, 여전히 매력적
큐브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입니다. 각진 박스형 차체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개성만큼은 확실합니다. 출시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독특한 분위기를 유지합니다.
실내 공간도 생각보다 넉넉합니다. 박스형 구조 덕분에 헤드룸이 여유롭고 2열 공간도 답답하지 않습니다. 혼자 또는 두 명이 타는 용도로는 충분한 크기입니다. 트렁크 역시 일상적인 장보기나 여행 가방 정도는 무리 없이 수납 가능합니다. 작은 차체 대비 공간 활용도는 높은 편입니다.
3. 1.8 가솔린 + CVT, 주행은 무난하지만 체크는 필수
큐브는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 조합입니다. 출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일상 주행에는 충분합니다. 가속은 부드럽고, 출퇴근이나 시내 주행 위주라면 스트레스가 크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CVT 상태입니다. 변속 충격, 울컥거림, 쇳소리 같은 이상 증상이 있다면 신중해야 합니다. CVT 수리 비용은 15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 이상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500만원대 차량에서 미션 수리비가 이 정도면 부담이 큽니다.
계약 전 반드시 시운전을 해보고, 가능하다면 정비소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능보험이 있더라도 기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사도 되지만 조건이 붙는다
“서비스센터 철수했는데 사도 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조건부로 가능합니다.
첫째, 사고 이력과 관리 기록이 분명한 매물일 것.
둘째, CVT 상태가 양호할 것.
셋째, 가까운 곳에 수입차 정비 가능한 업체가 있을 것.
이 세 가지가 충족된다면 500만원대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입차 중 하나가 큐브입니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무난한 주행 성능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분명 존재합니다.
다만 브랜드 철수 모델이라는 점은 감수해야 할 요소입니다. 장기 보유보다는 2~3년 가볍게 타는 세컨드카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만족도는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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