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마그마까지 공개…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로 완전 변신 선언

 20대 한정·중동 독점… G80 마그마, 왜 이렇게 과감해졌나


제네시스가 결국 선을 넘었습니다. 단순한 고성능 트림이 아니라, 브랜드 방향성을 뒤흔들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제네시스 G80 마그마입니다.

전 세계 단 20대 한정 생산, 그리고 중동 시장 독점 판매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수량도 적고 판매 지역도 제한적입니다. 그만큼 상징성이 강합니다.

이번 모델은 단순히 빠른 세단을 만들겠다는 선언이 아닙니다. 프리미엄 성능 세그먼트에서 정면 승부를 하겠다는 신호입니다.

경쟁 상대로는 BMW M5와 Mercedes-AMG E63가 거론됩니다. 이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를 넘어 고성능 영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150마력 끌어올린 3.5 터보의 반전

G80 마그마는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을 전용 튜닝으로 강화했습니다. 최고출력은 525마력입니다. 기존 G80 3.5 터보 대비 약 150마력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약 40%에 달하는 출력 상승입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해 폭발적인 동력을 노면에 안정적으로 전달합니다.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고성능 서스펜션 세팅을 적용해 코너링 안정성도 끌어올렸습니다.

직선 가속만 강조한 모델이 아니라 고속 영역과 연속 코너까지 고려한 구성입니다. 유럽 고성능 세단과 같은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21인치 휠·레카로 시트… 분위기부터 다르다

외관은 한층 낮고 넓어진 비율을 강조했습니다. 전후면 범퍼 디자인을 공격적으로 다듬고 플레어드 펜더를 적용했습니다. 21인치 새틴 그레이 휠과 탄소 섬유 디테일,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가 시각적 완성도를 높입니다.

실내는 블랙 알칸타라와 오렌지 스티치 조합으로 대비를 줬습니다. 레카로 버킷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분위기를 강화했습니다.

고급 세단의 안락함 위에 서킷 감성을 덧입힌 모습입니다.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동시에 묶으려는 시도입니다.

EV 마그마 콘셉트, 다음 수를 암시하다

제네시스는 G80 마그마와 함께 EV 마그마 콘셉트도 공개했습니다. 롱 휠베이스 전기차 기반에 27인치 곡면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며 미래 지향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마그마가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내연기관 고성능과 전동화 고성능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 확장을 예고한 셈입니다.

20대 한정의 의미



전 세계 20대 한정 생산은 물량 확대보다 이미지 구축에 초점을 둔 전략입니다. 중동 시장을 시작점으로 삼은 것도 고성능과 희소성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G80 마그마는 단순한 스페셜 에디션이 아닙니다. 제네시스가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모델입니다. 유럽 고성능 브랜드와 같은 선상에서 평가받겠다는 선언입니다.

이 한정판이 브랜드의 전환점이 될지, 혹은 상징적 시도로 남을지는 아직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제네시스가 더 이상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에 머물 생각이 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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