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가 더 싸다?” 지바겐 G450d, 중고가 2억700만원 역전 현상

 1억8천 신차 vs 2억700 중고…벤츠 G클래스 450d 가격 미스터리



요즘 수입차 시장을 보다 보면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G클래스 450d 가격 비교입니다.

2026년식 신차 가격은 할인 적용 시 1억8천만원대. 그런데 2025년식 중고차 시세는 2억700만원 수준입니다.

연식도 더 오래됐고 이미 등록된 차량인데, 오히려 2천만원 이상 비쌉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상식이 통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 왜 이렇게까지 인기일까

지바겐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징 같은 SUV입니다. 각진 차체, 수직에 가까운 윈드실드, 묵직한 도어 개폐음까지 모두가 독보적입니다.

특히 450d는 디젤 특유의 강한 토크와 부드러운 일상 주행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오프로더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도심 주행이 편안합니다. 연예인과 사업가들이 즐겨 타는 차량으로 알려지면서 상징성까지 더해졌습니다.

단순한 SUV가 아니라 ‘성공의 아이콘’처럼 인식되는 점이 가격을 떠받치는 배경입니다.

■ 2026 신차 가격, 오히려 합리적?


2026년식 G450d 국내 출고가는 1억 9,350만원입니다. 여기에 약 623만원 수준의 프로모션이 적용되면 실구매가는 1억 8,727만원까지 내려옵니다.

2억원에 가까운 금액이지만,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정상 가격’처럼 보입니다.

문제는 대기기간입니다. 원하는 사양을 받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로 출고가 어렵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 2억700만원 중고, 왜 더 비쌀까



2025년식 중고 G450d 시세는 2억 700만원 수준입니다. 신차보다 2천만원 이상 높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첫째, 대기 없이 즉시 출고가 가능합니다.

둘째, 해외 수출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립니다. 국내에서 매입한 뒤 해외로 재판매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시세가 올라갔습니다.

결국 시간과 희소성에 프리미엄이 붙은 셈입니다. 기다림을 피하고 싶은 수요가 가격을 밀어 올린 결과입니다.

■ 지금 선택은?

가격만 놓고 보면 답은 명확합니다. 기다릴 수 있다면 신차가 훨씬 합리적입니다. 2천만원 차이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물론 즉시 출고의 매력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숫자를 비교해보면 “헐, 어이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해됩니다.

지바겐은 여전히 상징적인 SUV입니다. 다만 지금 시장에서는 감성보다 계산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여러분이라면 2천만원을 더 내고 바로 타겠습니까, 아니면 기다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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